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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리의늘솔길
상반기가 지나가고 있는 요즈음, 점점 조급해지고 있습니다. 수료를 생각하다가, 부모님의 조언과 스스로의 고민을 통해 졸업을 결심했기에 아무것도 없이 이렇게 1년이 지나가버리는게 아닐까 하는 불안감에 압도되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다못해 면접 기회라도 주어진다면, 이렇게 암담하지는 않았을텐데요. 누가 절 붙잡고 넌 이게 안되어서 떨어진거야 라고 말이라도 해준다면, 부족한점을 채우기라도 할텐데요 사실 그래서 이 글을 공개글로 쓰는것이기도 합니다. 많은 분들이 읽지만 읽지않는 저만의 공간이라서 생각 정리하기엔 아주 좋은것 같기 때문이죠 (언제 내려갈지는 모르지만) 사실 서류를 넣지 않은건 아니였습니다.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가짐이였죠 어짜피 나는 급한게 아니니까...~ 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이렇게 까지 ..
2023년을 되돌아보겠습니다. 저의 기준에서 큼지막했던,, 일들을 적어볼게요 단순 나열(너 T야? 싶은 사실주의 일기)일 수 있습니다. 저의 2023년은 뭔가 정신없이 쏜쌀같이 지나갔어요 4학년이라서 후회없이 보내고 싶었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 작년보다 더 발전하고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과연 그랬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언젠가는 될 수 있겠죠? ...ㅎ... 2023의 저는 굉장히 다채로운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 된 것 같습니다. (여러 이유로..) 일단,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매번 저는 이제 재밌기만 하는 사람일 수는 없다는 것을 깨달았고, 서로의 의견 차이에서 오는 갈등 상황을 직면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상대방을 온전히 이..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또 면접을 보고왔습니다. 추후에 lead를 준비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다..(제가 준비할때 후기글이 너무 없어서 글을 써봅니다)는 생각에 가져왔습니다. 대망의 !구글러대면! 일단 자소서 항목은 대략 아실것이라 생각하여 스킵하겠습니다. 정말..문항 하나하나가 2000자라서 겨우겨우 썼던 기억이 나네요...(주절주절 대마왕느낌) lead를 하게된 이유는 사실 교내 동아리 운영진을 하면서 우리학교에 없는 gdsc lead를 해보는게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받아 지원하게되었습니다.. 걱정이었던건 하는게 정말많고(ausg, 클클, 멋사, 한이음, 학교, 쿠버 스터디 잼,,,) 앞으로 졸업반이라서 시간을 과연 허비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주저했었지만 저는 ESTJ 리더? 할수만있다면 하고..
아직 결과가 안나온 시점에서..한번 적어보는 아우쓱 면접 후기! ausg 면접을 준비할 시점에 아무리 찾고 찾아도 안나왔기에,, 도움이 되었음 싶어 한번 올려봅니다. 면접 분위기는 굉장히 편안했습니다. 본인 소개들을 먼저 해주셨고(2:1) 저도 준비한 자기소개를 했습니다. 다만 당황했던건 굉장히 스무스하게 소개해주시죠~ 이런느낌이였어서 1분자기소개 해주세요. 형식이라면 준비한걸 뙇! 내놓을 수 있었을텐데 물흐르듯이 진행되니 되려 당황했지만 주절주절 1분정도 잘 말한것같습니다.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인상깊었던질문은 저의 인간적인 면모(?) 를 알고싶다. 평소 친구들사이에서 어떤 사람이고 별명이 무엇이냐.. 는 질문이었습니다. 물론 커뮤니티나 동아리 활동에서는 잘 어울리는게 중요할것같기는 한데 이 질문이 과..
사실 굉장히 메모장 같은 느낌으로 대충 적은 경향이 없지않다. 노션에 비해 소제목의 크기를 따로 지정해야 한다는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작성할 이유를 못찾았기에 잠시 중단했었는데, 다시 개편하여 이전에 공부했던것들은 뒤로하고 새롭게 CS지식들과 알고리즘 공부를 해당 블로그에서 복기해보고자 한다. 노션만으로는 채울 수 없는 내용들이 있는것을 이제야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곳은 나만의 온전한 공간이니 다시 갈고닦아보겠다. --- + 3월 29일자 추가 목적 - 공부 기록 - 정보 공유 - 가볍게 공유 -> 티스토리 - 무겁게 공유 -> 벨로그 다룰 주제 - 알고리즘 & 자료구조 - 클라우드 이슈 - 자바 기초 - 네트워크 등등 CS 지식들.. 말투 - 기록하는 느낌은 반말 - 공유할때는 존대 과연 관리가 될지..
3학년의 시작을 약 1주 앞두고 여러 공부들을 깔짝깔짝 건드리는 시점에서 한번 생각을 써본다. 공부를 할수록 ( 딥하게 한것도 아니지만) 이 분야는 나와 완벽히 맞는것같다는 생각과는 점점 멀어지고있다. 다들 왜 IT 직군에 종사하는걸까 싶기도 하다. 난 흥미있는게 뭔지 여전히 모르고, 하염없이 시간은 흐르고있다. 이과에 온 이유도 단지 멋있어서. 공대에 온 이유도 단지 취업 잘 될것같아서. 물론 공대를 위해 달려온 3년은 의미없는 시간이 아니었지만, 막상 접하게된 지식들은 내가 기대한만큼의 멋지고 재밌는것들이 아니었다. 그냥 해야하니까 찾아서 했을뿐인데 이게 맞나? 내가 잘하는게 뭔지 여전히 모르겠다 아니 모르고 싶은걸지도, 지금 이제와서 무얼 더 할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
내가 했던것들은 꾸준하지 않았고 기억에 남아있지 않으며 스쳐 지나간듯 하다. 뭐해먹고 살지 어떻게 뭐부터 시작해야 능숙하게 전문가가 될 수있을지 모르겠다 안개같다 그냥 눈앞이 캄캄하다 공대라서 취업이 잘된다는 의미는 그만큼 내가 잘 해야한다는 뜻인데 하루하루 배워갈 때마다 이 길이 맞는걸까 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다른 방향을 생각하기에는 너무 늦은거아닐까 누가 나한테 알려줬으면 좋겠다..,, 너무 한게 없어서 매번 허탈하고 짜증이난다. 하지만 그마저도 핑계인걸 난 알고있다 이렇게 고민할 시간은 순간이고 그 순간들이 모여 매번 후회하는 나를 만들어내니까 그런 순간들과 시간을 아껴 하나라도 더 했으면 달라졌을까 학년이 끝나간다. 내년엔 정말 어떡하지 무엇하나 제대로 해내지 못했고 해내지 않았고 할 수 ..